청산이 뭔가요 — 레버리지를 쓰면 왜 돈이 한순간에 사라지나
청산은 거래소가 내 포지션을 강제로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. 배율(레버리지)이 높을수록 가격이 조금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됩니다. 배율별로 얼마나 버티는지 표로 정리했습니다.
한 줄로
청산(liquidation)은 거래소가 내 포지션을 강제로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. 내가 판 것이 아니라 거래소가 판 것이고, 그 시점에 손실이 확정됩니다.
왜 그런 일이 생기나
선물 거래는 증거금(마진) 을 맡기고 그보다 큰 금액을 굴리는 방식입니다. 10만 원을 맡기고 100만 원어치를 사면 10배(10x) 배율입니다.
가격이 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손실이 증거금을 갉아먹습니다. 손실이 증거금을 다 먹기 직전에 거래소가 더 기다리지 않고 포지션을 닫습니다. 거래소 입장에서는 내 돈이 마이너스가 되면 자기가 물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청산은 "많이 잃었다"가 아니라 "게임에서 나갔다" 에 가깝습니다. 그 뒤에 가격이 원래대로 돌아와도 내 포지션은 이미 없습니다.
배율별로 얼마나 버티나
| 배율 | 반대 방향으로 이만큼 움직이면 청산 | 체감 |
|---|---|---|
| 1x | 약 100% | 사실상 반토막이 나야 한다 |
| 2x | 약 50% | 큰 폭락·폭등 수준 |
| 3x | 약 33% | 몇 주에 한 번 있는 움직임 |
| 5x | 약 20% | 한 달에 몇 번 있는 움직임 |
| 10x | 약 10% | 하루 안에도 나올 수 있는 움직임 |
| 20x | 약 5% | 흔한 하루 변동 |
| 50x | 약 2% | 몇 시간이면 닿는다 |
| 100x | 약 1% | 몇 분이면 닿는다 |
(격리 마진·유지증거금 차감 전 근사치입니다. 실제 청산가는 거래소 앱의 포지션 화면에 표시됩니다.)
10배면 10%, 20배면 5%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권입니다. 코인은 하루에 5~10% 움직이는 일이 드물지 않습니다. 높은 배율은 "수익이 커진다"가 아니라 "버틸 시간이 짧아진다" 로 읽어야 합니다.
초보가 가장 많이 당하는 세 가지
- 교차(크로스) 마진 — 그 지갑의 잔고 전체가 증거금 계산에 들어갑니다. 한 종목이 잘못되면 다른 자금까지 끌려 들어갑니다. 격리(아이솔레이티드)로 두면 그 포지션에 넣은 증거금까지만 위험합니다.
- 청산가를 모른 채 들어가는 것 — 거래소 앱은 포지션마다 "청산가(강제 종료 가격)"를 표시합니다. 들어가기 전에 그 숫자와 현재가의 거리를 먼저 봐야 합니다.
- 급등·급락 때의 연쇄 — 청산은 시장가 주문입니다. 청산이 몰리면 가격이 더 밀리고, 그게 다음 청산을 부릅니다. 평소보다 훨씬 빨리 도달합니다.
지금 할 수 있는 일
- 거래소 앱에서 지금 열려 있는 포지션의 청산가와 현재가 거리를 확인하세요.
- 배율을 낮추거나 증거금을 더 넣으면 그 거리가 멀어집니다.
- 어느 가격에서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 두세요. 급해진 뒤에 정하면 대부분 늦습니다. 앤트프로핏 예약 주문으로 목표가·손절가에 자동 주문을 걸어 둘 수 있습니다.
이 글은 특정 매매를 권하지 않습니다. 선물은 원금을 전부 잃을 수 있는 거래입니다.
이 글은 앤트프로핏이 자체 실측 데이터와 공개 출처를 바탕으로 편집한 정보입니다. 특정 매매를 권유하지 않으며, 출처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.